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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투자 방법 4가지 비교

안녕하세요! 매일의 트렌드를 ‘Bite’하는 ‘트랜드 바이트데일리’입니다.

10월 마지막 날 구글 트렌드 실시간 검색어에 「금」이 1만 건 넘게 올라왔더라구요.

함께 걸린 기사들도 「오늘 금시세」, 「순금 1돈 얼마」 같은 시세 기사였어요.

금값 이야기가 나오면 꼭 따라오는 질문이 있잖아요.

「그래서 금은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해요?」

찾아보니 금을 사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인데, 방법마다 세금과 수수료가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같은 금 1g을 사도 어떤 방법은 살 때부터 10%를 더 내고, 어떤 방법은 세금이 거의 없어요.

오늘은 골드바, 금통장, KRX 금시장, 금 ETF를 한국거래소 공식 안내와 법 조문을 찾아 비교해 봤어요 😊

미리 말씀드리면, 이 글은 금을 사라 말라는 글이 아니에요.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고, 저도 전망은 하지 않을게요.

방법별 차이만 정확하게 알고 고르시면 좋겠어요.

■ 왜 다들 금을 검색할까요?

금은 보통 「안전자산」이라고 불러요.

경기가 불안하거나 환율이 크게 움직일 때 사람들이 찾는 자산이라서, 뉴스에 금값이 나올 때마다 검색이 같이 늘어나요.

다만 안전자산이라는 말이 「가격이 안 떨어진다」는 뜻은 아니에요.

금도 시세가 매일 바뀌고, 단기간에 크게 내려간 적도 여러 번 있었어요.

그래서 금은 한 번에 큰돈을 넣기보다, 내가 어떤 목적으로 사는지부터 정하는 게 먼저더라구요.

목적은 대개 세 가지로 나뉘어요.

  1. 실물로 갖고 있고 싶다 (선물, 집에 보관, 손에 쥐는 안심감)
  2. 시세 차익을 보고 싶다 (사고팔기)
  3. 조금씩 모으고 싶다 (매달 적립)

이 목적에 따라 맞는 방법이 달라져요.

■ 금 시세, 단위만 알면 읽혀요

금 시세 기사를 보면 g, 돈, 온스가 섞여 나와서 처음엔 헷갈리더라구요.

정리하면 이래요.

  • 1돈 = 3.75g: 돌반지, 순금 반지에 쓰는 우리나라 전통 단위예요. 「순금 1돈 얼마」 기사가 이 단위예요
  • 1트로이온스 = 약 31.1g: 국제 금 시세는 이 단위로 달러 가격이 나와요
  • 1g: KRX 금시장과 금통장은 g 단위로 사고팔아요

국제 시세가 달러로 정해지니까, 국내 금값은 국제 금값과 원·달러 환율을 같이 타요.

국제 금값이 그대로여도 환율이 오르면 국내 금값이 오르고, 환율이 내리면 국내 금값도 내려가요.

그리고 같은 날이라도 「살 때 가격」과 「팔 때 가격」이 따로 있어요.

금은방이나 은행 시세표에 두 가격이 나란히 적혀 있는데, 그 차이가 곧 사고팔 때 드는 비용이라고 보시면 돼요.

시세를 볼 때 이 두 숫자를 같이 보는 습관만 들여도 비용이 큰 방법을 걸러낼 수 있더라구요.

책상 위에 놓인 크기가 다른 작은 골드바 몇 개와 계산기
같은 금이라도 사는 방법에 따라 비용이 10% 넘게 달라져요

■ 방법 1. 골드바(실물 금)

가장 익숙한 방법이에요.

은행, 금 거래소,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에서 1g, 3.75g(1돈), 10g 같은 작은 골드바나 순금 카드를 살 수 있어요.

장점은 손에 쥘 수 있다는 거예요.

계좌가 필요 없고, 선물로 주기에도 좋아요.

단점은 비용이에요.

한국거래소 안내를 보면 장외에서 거래되는 실물 금은 보통 부가가치세와 디자인, 세공 비용이 포함된 가격으로 거래된다고 적혀 있어요.

부가가치세만 10%라서, 사는 순간 시세보다 10% 넘게 비싸게 시작하는 셈이에요.

되팔 때는 매입 가격이 판매 가격보다 낮게 잡히는 경우가 많아서, 사고팔기로 차익을 보려면 그만큼 시세가 올라야 본전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실물 골드바는 「사고팔기」보다 「오래 갖고 있기」나 「선물」에 맞는 방법이에요.

살 때 확인할 것도 있어요.

  • 순도 표기(999.9 같은 숫자)와 제조사 각인이 있는지
  • 보증서나 품질 인증서가 함께 오는지
  • 되팔 때 어디서 얼마에 매입해 주는지

참고로 한국거래소는 시중의 「OO금거래소」 같은 업체가 한국거래소(KRX)와 관계없는 민간 유통 업체라고 따로 안내하고 있어요.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우니 알아 두시면 좋아요.

■ 방법 2. 금통장(골드뱅킹)

은행에서 만드는 금 통장이에요.

돈을 넣으면 그날 시세로 금 무게(g)만큼 적립되는 방식이에요.

장점은 은행 앱에서 소액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거예요.

1g이 안 되는 소수점 단위로도 모을 수 있어서 매달 적립하기 편해요.

단점은 세금과 수수료예요.

한국거래소 안내에 따르면 은행 골드뱅킹과 금펀드는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붙어요.

배당소득이라서 다른 이자, 배당과 합쳐 1년에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어요.

사고팔 때 은행 수수료도 따로 있어요.

또 금통장은 은행 상품이지만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안내되는 경우가 많아요.

가입 전에 상품설명서에서 예금자보호 여부를 꼭 확인해 보세요.

금색 그래프가 떠 있는 휴대폰을 손에 든 모습
KRX 금시장은 증권사 앱에서 주식처럼 1g 단위로 사고팔아요

■ 방법 3. KRX 금시장(한국거래소 금 현물)

이번에 찾아보면서 가장 놀란 방법이에요.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금 현물시장에서 증권사 앱으로 주식처럼 금을 사고파는 방식이에요.

최소 단위가 1g이라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어요.

장점은 세금이에요.

조세특례제한법 제126조의7은 한국거래소 금 현물시장에서 매매되는 금지금(정해진 품질의 금)의 공급에 부가가치세를 면제한다고 정하고 있어요.

한국거래소 공식 안내에는 개인이 장내에서 거래하면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가 없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도 아니라고 적혀 있어요.

증권사 온라인 수수료는 한국거래소 리플릿 기준 0.3% 수준이었어요.

단점은 두 가지예요.

첫째, 증권사에서 주식 계좌와 별도로 일반상품(금 현물) 계좌를 새로 만들어야 해요.

둘째, 금을 실물로 찾아오면 그때 부가가치세 10%가 붙어요.

같은 조문 제4항이 보관기관에서 금을 인출하는 것을 「재화의 공급」으로 보고 부가가치세를 걷는다고 정하고 있고, 한국거래소 안내에는 인출할 때 골드바 1개당 2만 원 안팎의 수수료가 든다고 나와 있어요.

그래서 KRX 금시장은 「계좌 안에서 사고팔기」에 가장 비용이 적은 방법이고, 실물이 목적이라면 장점이 줄어들어요.

한 가지 더, 이 비과세 안내는 개인 기준이에요.

법인이나 사업자는 거래 차익에 법인세가 붙는다고 한국거래소가 따로 적어 두었어요.

■ 방법 4. 금 ETF(상장지수펀드)

금 가격을 따라가도록 만든 펀드를 주식처럼 사고파는 방법이에요.

국내 증권사 계좌만 있으면 바로 살 수 있어요.

장점은 편하다는 거예요.

주식 계좌로 바로 사고, 연금저축이나 ISA 같은 절세 계좌에 담을 수 있는 상품도 있어요.

단점은 국내 상장 금 ETF도 금펀드처럼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붙는다는 점이에요.

운용 보수가 매년 조금씩 빠지고, 실물 금을 직접 갖는 게 아니라 금 가격을 따라가는 상품이라는 점도 알아 두시면 좋아요.

해외에 상장된 금 ETF는 세금 구조가 또 달라서, 사기 전에 증권사 안내를 따로 보셔야 해요.

선반 위 문이 살짝 열린 작은 가정용 금고
실물로 갖고 있을지, 계좌로 굴릴지가 첫 번째 갈림길이에요

■ 한눈에 비교하면

방법 살 때 세금 차익 세금 이럴 때
골드바(실물) 부가세 10% 포함 가격 없음 선물, 오래 보관
금통장 없음 배당소득세 15.4% 은행 앱 소액 적립
KRX 금시장 장내 거래 부가세 면제 개인은 없음 계좌 안에서 사고팔기
금 ETF(국내 상장) 없음 배당소득세 15.4% 주식 계좌, 절세 계좌

※ KRX 금시장도 실물로 인출하면 부가세 10%와 인출 수수료가 붙어요.

정리해 보니 결국 실물이냐, 계좌냐가 첫 번째 갈림길이더라구요.

손에 쥐고 싶으면 골드바, 계좌로 굴리고 싶으면 KRX 금시장이나 ETF예요.

■ 100만 원으로 비교해 보면 (가정 계산)

말로만 보면 잘 안 와닿아서, 100만 원으로 금을 산다고 가정하고 계산해 봤어요.

숫자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정값이고, 실제 수수료와 세공비는 판매처, 증권사, 은행마다 달라요.

골드바로 살 때

100만 원에 부가가치세 10%가 포함돼 있으니, 금 자체의 값은 약 90만 9천 원이에요.

여기에 세공비와 판매 마진이 붙으면 금 값은 더 줄어들어요.

시세가 그대로라면 사자마자 되팔 때 10% 넘게 손해를 보고 시작하는 셈이에요.

KRX 금시장에서 살 때

수수료를 0.3%로 잡으면 3,000원 정도예요.

장내 거래라 부가가치세가 없어서, 나머지 약 99만 7천 원이 거의 그대로 금이 돼요.

팔 때도 수수료만 한 번 더 내면 되고, 개인은 차익에 세금이 없어요.

금통장이나 국내 금 ETF로 살 때

살 때 세금은 없지만, 나중에 10만 원을 벌었다고 가정하면 15.4%인 15,400원을 세금으로 내요.

차익이 클수록 세금도 커지는 구조예요.

이렇게 놓고 보니 짧게 사고팔 생각이라면 골드바는 비용이 너무 크고, 실물이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KRX 금시장이 비용 면에서 가장 가볍더라구요.

반대로 손주 돌 선물처럼 실물 자체가 목적이라면 부가세를 감안하고 골드바를 고르는 게 맞아요.

자주 헷갈리는 것 하나

집에 있는 돌반지나 금반지를 팔 때는 금은방 매입 시세로 팔게 돼요.

이때도 「팔 때 가격」이 「살 때 가격」보다 낮게 잡히니, 두세 군데 시세를 비교해 보고 파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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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면

  • 금은 안전자산으로 불리지만 시세가 떨어질 수도 있는 자산이에요
  • 골드바: 살 때 부가세 10%가 포함돼 시작부터 비용이 커요. 선물, 오래 보관에 맞아요
  • 금통장: 소액 적립이 편하지만 차익에 15.4%, 예금자보호 여부는 꼭 확인
  • KRX 금시장: 개인이 장내에서 사고팔면 부가세, 양도세가 없어요. 실물로 찾으면 부가세 10%
  • 금 ETF: 주식 계좌로 편하게, 차익에 15.4%
  • 세법은 바뀔 수 있으니, 큰 금액이라면 증권사나 은행, 세무 전문가에게 한 번 더 확인하세요

금을 살지 말지는 각자의 판단이지만,

같은 금을 사면서 세금과 수수료로 10% 넘게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건 알고 고르시면 좋겠어요.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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